밀크커피반점, 피부과적 진단 후 조기 치료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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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21 15:12:35 |
평소 기미, 잡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 내원했다가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난치성 색소질환 중 밀크커피반점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증식해 발생하게 되고
병변의 색이 밀크커피와 비슷해 밀크커피반점 혹은 카페오레반점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갈색을 띠고 있는데 피부와 별 차이가 없는 경우부터
확연하게 눈에 띌 정도로 아주 진한 경우까지 그 색상은 천차만별이며
형태 또한 원형, 사각형, 들쑥날쑥한 지도 형태 등 다양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밀크커피반점의 발병률은 전체 인구의 10~20%로 알려져 있으며
이 발병인구 중 신생아의 경우 0.3~2.7%,
아동기에서 사춘기의 경우 25~36%, 성인의 경우 10~20%로 나타난다.
보통은 출생 시, 혹은 출생 직후에 선천적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색이 옅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장에 비례해
병변도 함께 커지게 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해당 질환의 치료는 크게 고출력과 저출력방식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고출력 방식으로는 디스커버리 루비 레이저를 꼽을 수 있다.
색소 레이저로 비교적 안전한 레이저이며 멜라닌 흡수가 높은 694nm 파장을 이용한다.
저출력 방식으로는 스타워커 MaQX와 인라이튼 피코 레이저가 있다.
저출력방식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지 않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고출력보다 통증이 크지 않게 소아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타워커는 표면의 색소, 인라이튼은 더 작은 표피와 진피 색소까지 치료가 가능해
증상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용하거나 병행해 치료하기도 한다.
치료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나 레이저를 받은 상태이므로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해주어야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횟수는 상이하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밀크커피반점을 치료할 수 있지만
정확한 상태 확인 없이 치료가 이뤄진다면
재발의 우려나 부작용 등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전 전문의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황상현 리뉴미피부과 잠실점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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